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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재찬, 항상 앞서가는 사람이었다"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 김진우 기자, 임혜선 기자]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진 故이재찬 씨의 발인식에 참석한 지인들은 한결같이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이날 발인식에는 유가족 외에도 적지 않은 지인들이 참석했다. 빈소가 마련되지 않다 보니 발인식 만이라도 지켜보겠다는 지인들이 몰려 든 것.

새한 미디어 재직 당시 고인과 함께 일했던 한 여성은 "전날 장례식장을 찾았지만 빈소가 마련돼 있지 않아 다시 왔다"며 "인자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다며 울먹였다.


고인과 디지털 미디어에서 함께 일했다는 한 중년 남성 역시 안타까워 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는"항상 앞선 사고로 모든 일을 진두지휘하던 사람이었다"며 고인을 선구자로 기억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발인식에는 고인의 영정을 안은 아들과 미망인 등 유가족을 비롯해 유석렬 삼성토탈 사장과 배호원 삼성정밀화학 사장 등 평소 고인과 친분을 유지했던 지인 30여명은 조용히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한편 지난 18일 오전 7시30분께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D아파트에서 투신한 후 세상을 떠난 이 씨는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차남인 이창희 전 새한미디어 회장의 차남으로, 새한그룹에서 새한건설 사장을 역임하다 새한건설과 (주)새한이 합병되면서 그룹을 떠난 바 있다.


재찬씨는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의 딸 선희씨와 결혼해 두 아들을 뒀으며 유가족들은 5년 전부터 고인과 떨어져 미국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김진우 기자 bongo79@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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