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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가수 안진경이 두 번째 미니음반 타이틀 곡 ‘사랑이 딱해’ 뮤직비디오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안진경은 그 동안 여러 뮤직비디오를 선보였었지만 드라마 타이즈의 뮤직비디오는 이번이 처음으로, 연기자 박재정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춰 지난 8일 촬영을 마쳤다.
이번 ‘사랑이 딱해’ 뮤직비디오는 이별 후에도 서로를 잊지 못해 괴로워하는 두 남녀의 안타까운 심정을 담은 내용으로, 엠블랙의 ‘Oh, Yeah’, 애프터스쿨의 ‘Bang’, 손담비의 '토요일 밤에’와 최근 DJ 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를 만든 주희선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
타이틀곡 ‘사랑이 딱해’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안진경은 연인을 떠나 보낸 후 주체할 수 없는 심정을 애절한 눈빛 연기로 표현, 상대역 박재정과 짙은 포옹신을 선보이는 등 열연을 펼쳤으며, 자신의 촬영이 끝난 후에도 상대역으로 출연해준 박재정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박재정의 촬영이 끝날 때까지 현장에 남아 모니터를 하는 등 뮤직비디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블랙수트 차림에 유난히 뛰는 장면이 많았던 박재정은 이른 새벽부터 밤새 이어진 촬영과 폭염에도 불구하고 힘든 내색 없이 끝까지 촬영을 마쳐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또, 박재정은 처음 연기에 도전하는 안진경에게 연기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타이틀곡 ‘사랑이 딱해’를 들은 뒤 “가사도 와 닿고 멜로디가 너무 좋다.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안진경은 "처음 도전하는 연기라 긴장이 많이 됐었는데 박재정씨 덕분에 편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타이틀 곡 ‘사랑이 딱해’와 함께 뮤직비디오도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진경은 오는 26일 두 번째 미니음반 '비 더 보이스'(BE THE VOICE)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며, 이에 앞서 오는 23일 곰TV, 엠군 등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사랑이 딱해’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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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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