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플레이오프'에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는데.
우즈는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www.tigerwoods.com)를 통해 다음 주 부터 시작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텍스컵, 이른바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750만 달러)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페텍스컵 대회는 윈덤챔피언십까지의 포인트를 토대로 상위 125명이 4개 대회를 치르는 정규투어의 마지막 결전장이다.
매 대회 750만 달러의 상금은 물론 페덱스컵 우승자에게는 1000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우승보너스가 있다. 대회는 녹다운 방식이다. 바클레이스에서 100명이 2차전인 도이체체방크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고, 다시 3차전인 BMW챔피언십에는 70명,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는 30명만 남는다.
우즈는 이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07년과 지난해 우승을 차지해 페덱스컵 우승상금만 2000만 달러를 챙긴 달콤한 인연도 있다. 우즈는 그러나 올해는 우승진군이 쉽지 않다. 현재 108위로 이번 윈덤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아예 125위까지 주어지는 출전자격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 바클레이스는 26일 밤 미국 뉴저지주 퍼래머스의 리지우드골프장(파71ㆍ7319야드)에서 개막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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