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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워터해저드에 악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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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워터해저드에 악어가?" 타임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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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워터해저드에 악어와 피라니아가 우글거린다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www.time.com)이 17일(한국시간) 아마존강변의 원시골프장을 소개했다. 페루의 이퀴토스라는 마을에 자리 잡은 9홀(파33) 규모의 코스다.

모터가 장착된 인력거 형태의 '모토카'를 타고 시내에서 45분을 달려가야 하는 이 골프장은 물론 코스만 존재할 뿐 편의시설은 거의 없다.


골프장은 그러나 지구촌에서 가장 짜릿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워터해저드에는 악어와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식인물고기 피라니아가 있고, 그린에서는 가끔씩 거대한 보아뱀도 만날 수 있다. 이때문에 마을에는 해저드에 빠진 볼을 찾으러 갔다가 피라니아에게 손가락이 잘렸다는 골퍼이야기 등 뜬소문이 무성하다.

2008년 미국인 빌 그라임스와 영국인 마이크 콜리스가 CNN의 골프중계 방송을 보다가 골프장을 만들기로 의기투합해 60명의 투자자를 모아 골프장을 조성했다. 지난 6월 입장객이 8명에 불과할 정도로 영업은 별로다. 그라임스는 레스토랑과 여행사를 함께 운영한다. 이곳의 레스토랑에서는 길이 3m에 무게가 450kg에 달하는 거대한 생선요리를 맛볼 수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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