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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김태호, 직원 가사도우미 말도 안돼"

강기갑 의원 의혹 제기에 반박.."부인 관용차 이용도 사실 무근"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국무총리실은 18일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김태호 국무총리 내정자를 대상으로 제기한 비리 의혹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우선 '김 후보자가 경남도지사 시절 도청 구내식당 위탁업체 직원들을 자신의 가사도우미로 일하게 하고, 부인에게는 도청 기능직 공무원과 관용차를 배치해 6년간 개인수행을 하도록 시켰다'는 강 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 "김태호 후보자는 경남도지사 시절 창원시 용호동에 소재한 아파트를 자비로 구입해 관사대신 사용했다"며 "가족이 거창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용호동 소재 아파트는 후보자 혼자 사용했으며, 주로 밖에서 식사를 해결해 별도의 가사도우미가 필요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강 의원이 언급한 위탁업체 직원 A씨에 대해서는 "A씨는 행정과 소속 일용직 공무원으로서 주업무는 도청 행정과의 일을 맡고 있다"며 "필요시 한달에 한두번 우편물을 정리하고 쓰레기를 버리는 정도의 도움을 받은 적은 있으나, 가사를 전반적으로 도왔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총리실은 오히려 "후보자의 경우 재임 기간 관사를 사용하지 않아 오히려 예산을 절감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 배우자의 관용차 사용 논란에 대해서는 "당시 배우자는 아이들과 함께 거창에 거주했으며, 손수 운전을 했다"며 "다만 도청의 공식행사 시에는 도 행정과에서 차량을 지원받아 공식행사에 참석했다. 개인적으로 사용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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