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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리처드 웨커 의장, '특별감사패' 받은 사연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외환은행 리처드 웨커 이사회 의장이 독립유공자 유족 및 생계가 어려운 후손들을 위해 학비·생계비를 지원해 온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외환은행은 19일 마포구 합정동서 개최된 '헐버트 박사 서거 61주기 추모식 및 출판 기념회'에서 리처드 웨커 이사회 의장이 광복회로부터 특별감사패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교사이자 독립운동가로서 한국을 사랑한 헐버트박사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머 헐버트 박사는 1886년 조선 정부가 최초로 설립한 서양교육기관인 육영공원의 교사로, 고종황제의 특사로서 대한제국의 주권 수호 활동을 펼쳤고 대한민국의 국권회복을 위해 일제와 맞서다 추방당하기도 하였다.


리처드 웨커 이사회 의장은 지난 2004년 은행장 재직시절부터 2008년까지 외환은행나눔재단을 통해 독립유공자 유족 및 생계가 어려운 후손들에게 장학금·생계비보조 1억원씩을 매년 지원해 왔다.

윤경빈 광복회 고문은 "리처드 웨커 이사회 의장이 외환은행나눔재단을 통하여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도움을 준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작지만 감사패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리처드 웨커 이사회 의장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감사패까지 받게 되어 너무나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눔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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