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발행물량 14조중 외인 8조 보유로 잠겨..대차잔고 2조 선물만기 맞물려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국고3년 경과물 9-2가 수급요인에 따라 오버슈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선물만기일을 불과 한달여 앞둔 상황에서 대차잔고 물량이 2조원에 달하고 있는데다 외국인 보유로 잠긴 물량이 발행물량대비 60%에 육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물 월물교체로 9-2가 빠지면서 대차물량 해소에 문제가 발생할수 있다는 지적이다.
$pos="C";$title="";$txt="[표] 국고3년 9-2 대차잔고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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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9-2 총발행물량 13조8360억원중 외국인 보유금액이 5조1000억원에서 7조8000억원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보유물량은 사실상 만기까지 잠긴 것이다. 이에 따라 단순계산하더라도 9-2 유동물량은 6조360억원에 불과하다. 이중 18일 현재 대차잔고물량은 1조9636억원에 이른다.
9-2는 내달 국채선물이 9월만기물에서 12월만기물로 교체되면서 바스켓에서 빠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차물량은 만기시 갚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결국 9-2 물량이 외인들에 의해 상당부문 잠긴 상황에서 선물만기와 대차해소로 오버슈팅할 가능성이 커졌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선물 만기가 한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차물량을 상환해야 한다. 외국인들이 9-2를 상당량 갖고 있어 수급상 꼬이게 됐다”며 “바스켓물이 일시적으로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의 바스켓물은 국고3년 9-2와 9-4, 국고5년 10-1 등이다. 차기월물 바스켓물은 국고3년 9-4와 10-2, 국고5년 10-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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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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