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중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2007년 7월부터 산만하거나 학교적응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모래 놀이치료와 학습,인지치료, 미술치료, 부모교육 등을 통한 문제행동아동 조기개입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는 20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중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자치구 문제행동아동조기개입서비스 제공기관과 아동상담기관, 사회복지관,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학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제행동아동조기개입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한 공개사례발표회'를 갖는다.
이번 공개사례발표회는 다른 자치구와 차별화된 중랑구만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것으로 중랑구가 주최하고 서비스제공 기관인 자광아동가정상담원과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 주관해 열린다.
$pos="C";$title="";$txt="놀이치료-바보야 진짜 바보야 장면";$size="550,411,0";$no="201008190905106799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특히 이날 서비스 제공기관간 사업내용 공유와 상담서비스 기술훈련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구는 전국 최초의 공개사례발표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인지도를 이끌어냄으로써 아동들의 밝은 미래를 활짝 여는데 초석을 마련함은 물론 아동 상담치료에 대한 공개사례발표회를 계기로 국가에서 지원, 2900여개 민관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는 사회서비스사업의 품질향상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민관네트워크의 장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개사례발표회는 개회사와 문병권 중랑구청장의 인사 말에 이어 최동근 가정복지과장으로부터 '차별화된 특화서비스의 정기적 사례회의'와 동행서비스,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정서,학습지원 멘토링서비스에 대한 경과보고를 듣는다.
이어 자광아동가정상담원의 정미진 상담심리사가 새로운 자기를 꿈꾸는 초등학교 5학년 아동의 '부정적인 자아상에 빠진 자기자신'과 '타인과 사회에 대한 불신을 갖고'인류가 사라진, 뒤질랜드의 상담사례를 통해 공격적인 공상을 보다 치료적으로 다루는 방법에 대해 발표한다.
또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의 이선영 상담심리사는 자신을 "이 바보야, 진짜 바보야"라며 피해의식과 함께 불안감을 보이고, 자주 울고 과도하게 소리지르는 6세 과잉행동 아동의 놀이치료 사례를 발표한다.
사례발표에 이어 발제한 두가지 사례에 대해 수퍼바이저인 권영민 서울발달심리상담센터장의 심리치료 과정과 향후 치료방향에 대한 코멘트와 참여자들의 질의응답을 끝으로 공개사례발표회를 마무리 한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