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반기보고서 외부감사에서 '의견거절', '한정' 의견을 받은 코스닥 기업들이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23분 현재 '의견거절'을 받은 기업 아로마소프트는 전거래일대비 14.86% 급락한 1175원, 네이쳐글로벌은 15% 떨어진 85원 등에 거래되고 있다. 감사범위 제한을 이유로 '한정' 의견을 받은 지앤이도 14.60% 하락한 585원에 거래되는 등 동반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공정공시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인 코스닥 상장사들에 대한 반기보고서 외부감사 결과 의견거절, 한정 등의 판정을 받은 기업의 수가 10개사(16일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더해 다휘, 디초콜릿, 히스토스템, 브이에스에스티, 테스텍 등 반기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장사도 5개사나 됐다.
반기 감사 결과 엠엔에프씨 아로마소프트 네오세미테크 한와이어리스 트루아워 이엔텍 네이쳐글로벌 태광이엔씨 등 8개사가 '의견거절'을 받은데 이어 지앤이 에스브이에이치 등 2개사가 감사범위 제한을 이유로 '한정'의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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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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