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종합 반도체 전문기업 바른전자가 16일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7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94% 늘어난데 반해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감소는 연구개발비 증가로 인한 것"이라며 "플래시카드와 주문형반도체의 꾸준한 판매증가와 함께 올 상반기부터 스마트폰, LED TV의 시장 확대에 따른 센서모듈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큰 폭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바른전자는 정부 선정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무선인식(RFID)/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 활성화 핵심기술 중 하나인 초소형 전기 기계 시스템 (MEMS: MicroElectro Mechanical System)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른전자의 지정환 대표는 “케이디씨 그룹의 3D전략에 맞춰 장기적인 비즈니스 전략과 신규제품 개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며 ”기존의 메모리카드 및 주문형 반도체 사업 확대 외, 꾸준한 연구계발을 통하여 컨버전스 카드, 다양한 3D핵심 반도체, 차별화된 모듈 제품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른전자는 1998년 삼성전자의 플래쉬 메모리카드 사업부문이 분사(Spin off)돼 설립된 회사로 플래쉬카드 및 전자부품 모듈을 생산하는 화성사업장과 SIP사업본부, 반도체 유통부문인 ASSP사업본부, 그리고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는 ASIC사업본부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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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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