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세계가 16일부터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인 '희망 스포츠클럽' 사업을 시작한다.
희망 스포츠클럽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희망 배달 캠페인' 사업의 일환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체계적인 체육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올바르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세계는 이를 위해 미국의 체육교육 전문 브랜드인 스포타임과 제휴해 광명 하안복지관, 성남 중탑복지관, 잠실 마천복지관 등 3곳에 전문 강사인력과 교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이들 복지관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한 저소득층 어린이들은 일체의 비용 부담 없이 주 1회, 1시간씩 10개월에 걸쳐 교육을 받게 된다.
또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공굴리기, 협동 저글링과 같은 다양한 협동 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고 단체 활동을 통한 정서적 안정은 물론 자신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사회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세계 기업윤리실천사무국 윤명규 국장은 "희망 스포츠클럽은 '체육 활동을 통한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인성교육'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아동복지 사업"이라며 "좀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2011년부터는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조인경 기자 ikj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