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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MC몽, 사생활 공개 위기에 ‘땀 뻘뻘’


[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MC몽이 '인질'로 잡힌 휴대폰 때문에 강호동에게 두 손을 들었다.


15일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멤버들이 오프로드 여행을 떠났다. MC몽은 사생활이 담긴 휴대폰이 강호동에게 넘어가자 안절부절 못했다.

멤버들은 깊은 산속에서 모처럼 풍성한 식사를 즐겼다. 하지만 이는 제작진이 마련한 함정이었다. 그들이 먹는 데 정신을 판 사이 베이스캠프로 떠나버린 것. VJ 두 명만 남긴 채 모든 스태프가 도망갔다.


지도를 제공받은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누어 여행을 떠났다. 강호동-이수근-김종민의 OB팀은 반쪽짜리 지도를 얻은 바람에 절대적으로 불리했다. 반면 이승기-MC몽-은지원의 섭섭당팀은 목적지가 나온 지도를 가지고 떠났다.

하지만 MC몽이 휴대폰을 잃어버린 게 문제였다. OB팀의 차에 둔 사실을 모르고 패닉상태에 빠졌다. 이 휴대폰은 강호동의 손에 있었다.


강호동은 휴대폰을 인질로 잡고 ‘협상’을 시작했다. MC몽에게 전화를 걸어 길을 알려달라고 말했다. 이에 MC몽은 비밀번호가 발각된 줄 알고 순순히 명령에 따랐다.


MC몽의 비밀번호는 의외로 간단했다. 그의 생일로 찍은 김종민의 예상이 적중했다. 덕분에 OB팀은 휴대폰에 저장된 지도 사진을 보고 길을 찾았다.


다행히 MC몽의 사생활은 공개되지 않았다. MC몽은 베이스캠프에 도착해 휴대폰을 돌려받았다.

박종규 기자 glory@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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