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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중국의 량웬총(사진)이 무려 8언더파를 치면서 '무빙데이'의 주인공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는데.
량웬총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 휘슬링스트레이츠골프장(파72ㆍ7507야드)에서 끝난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총상금 7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깔끔하게 8개의 버디를 솎아내 무려 8언더파 64타를 작성하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2004년 이 대회에서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와 미구엘 앙헬 히메네스(스페인)가 기록한 65타를 경신한 '코스레코드'다.
량웬총은 2007년 아시안(APGA)투어와 유러피언(EPGA)투어가 공동 개최한 싱가포르마스터스, 2008년 APGA투어 인도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아시아를 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 량웬총은 "메이저대회에서 이런 좋은 성적을 내 매우 기쁘다"면서 "많은 갤러리가 중국에도 뛰어난 프로 골프 선수가 있다는 사실을 많이 알게 됐을 것"이라며 즐거워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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