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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청사 결혼식장으로 개방

14일 오후 1시30분 6층 대강당서 결혼식 거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민선5기 들어서 구청 청사를 주민에게 개방한다는 약속이 실천으로 옮겼다.


부부 1쌍이 14일 오후 1시30분 구청 6층 대강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번에 결혼하는 신랑신부는 28살 동갑내기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다.


이를 위해 구는 결혼식에 필요한 모든 집기와 방송시설을 제공하고 관련 공무원들이 휴일임에도 출근, 결혼식을 지원했다.

또 구청 지하 식당을 피로연 장소로 마련하는 등 결혼식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


이번 결혼식은 이화여대 학생들이 기획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을 맡아 어려운 저소득층 부부들에게 무료로 결혼식을 올려주는 Ewhahappy wedding Project 일환으로 추진되게 됐다.(기획팀장 홍세지 통계학과 09학번 학생)


신랑 허경철씨는 “구청에서 이렇게 장소 일체와 결혼식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제공해 줘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도와 주신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사는 보습을 보여 주겠다고 말혔다.


한편 이날 주례는 이화여대 평화학연구소 박경서 석좌교수가 맡았다.


문석진 구청장은 “앞으로 대강당 뿐 아니라 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시설들을 주민들에게 적극 개방, 주민을 위한 행정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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