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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은 우리정부가 지난 11일 나포된 대승호 선원들의 조기송환을 위한 전통문을 보내자 한상렬목사의 무사귀환을 바란다는 통신문을 보내왔다. 이에 북한전문가들은 북한이 '빅딜'을 제안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한 목사는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상태다. 만약 한목사가 북한이라면 북한에서는 어떠한 처벌을 받을까? 북한에서는 정치적인 형벌은 물론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갈 확률이 크다.
이른바 '관리소'라는 정치범수용소는 북한의 인권유린 사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곳이다. 북한은 지난 1956년부터 정치범을 반혁명분자로 몰아 투옥.처형하거나 산간 오지로 추방해오다가 1966년 4월부터 적대계층을 특정지역에 집단수용하기 시작했다.
관리소는 현재 평안남도 개천, 함경북도 요덕, 함경북도 화성, 회령, 청진 등 6개지역에 약 15만명의 정치범이 수용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잘 알려지지 않은 1급 정치범 수용소는 화성이다. 이곳에는 김동규 부주석처럼 김정일 후계체제 구축에 반대했던 고위급 인사들과 국가보위부출신 등 다른 정치범들과 접촉했을때 비밀이 새나갈 우려가 큰 인물들이 수감된다.
수성은 유일하게 감옥형태로 존재하는 곳이다. 한번 들어가면 못나오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물증이 확실하고 죄질이 나쁜 정치범들이 감금된다. 특히 6m높이의 담장과 전기철조망때문에 탈출이 불가능하며 이곳에서는 자전거 '갈매기'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회령은 북한 최대 수용소다. 수용인원만 5만명. 주요 수감자는 광복전 지주, 종교인, 자본가들인다. 이곳에서는 지난 1987년 5월 인근 수용소에서 폭동이 일어났을때 5000명의 수감자가 학살됐다. 이곳 경비병이었다가 탈출한 안명철씨에 의해 알려졌다.
북한을 탈북하려다 수감되는 곳은 함경북도 요덕이다. 이곳은 체제를 비판한자, 탈북자, 부정비리를 저지른 관료들이 수감된다. 규모면에서는 북한에서 가장 크다.
대동강 상류에 위치한 14호 관리소에 수감된 자들은 대부분 6.25전쟁 이후 북한땅이 된 소위 신해방지구(해주, 옹진 등)출신의 성분이 나쁜 사람들로 알려졌다. 수감자들은 주로 석탄 채굴이나 농업, 피복공장 등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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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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