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포토]프리미리거 이청용의 명품 드리블";$txt="";$size="500,373,0";$no="201007241245297169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이상철 기자]잠 못 드는 여름밤이 돌아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오는 14일(한국시간) 개막하면서 태극 전사들이 본격적으로 유럽 정복에 나선다.
첫 테이프는 '기·차 듀오' 기성용과 차두리(이상 셀틱)가 끊는다. 기성용과 차두리는 14일 오후 8시 15분 칼레도니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인버니스 CT와의 시즌 개막전에 출전 대기한다.
2시즌 연속 라이벌 레인저스에 리그 우승을 빼앗긴 셀틱은 올 여름 게리 후퍼, 대릴 머피, 조 레들리, 에프라인 후아레스, 비람 카얄 등 대대적인 선수 보강으로 전력을 크게 강화했다. 차두리, 기성용의 자리를 위협할 경쟁자도 그만큼 늘었다.
조광래 감독에게 양해를 구해 나이지리아전에 차출되지 않고 소속팀 적응에 힘썼던 차두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SC 브라가와의 2연전에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팀 내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기성용은 프리시즌 치열한 주전 경쟁을 치러 출전이 다소 들쭉날쭉했으나 나이지리아전에서 61분을 뛰며 몸상태를 끌어 올렸고 인버니스전을 통해 닐 레넌 감독의 눈도장을 받겠다는 각오다.
개막전 상대인 인버니스는 지난 시즌 스코틀랜드 디비전1(2부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팀으로 셀틱보다 몇 수 아래다. 이에 차두리와 기성용이 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할 지 기대를 모은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볼턴)은 14일 오후 11시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풀럼과의 개막 홈경기에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지난 시즌 이적 첫 해 5골 8도움을 기록하며 '축구 종가'에 연착륙한 이청용은 영국 언론과 다른 경쟁팀으로부터 볼턴의 에이스로 뽑히는 등 팀 내 위상이 높아졌다. 왼쪽 미드필더 마르틴 페트로프의 합류로 이청용의 오른쪽 측면 공격으로만 쏠렸던 부담도 덜게 됐다.
이청용은 프리시즌에서 부동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뛰며 팀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7일 오사수나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는 전반 26분 멋진 헤딩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설기현(포항)이 한때 몸을 담았던 풀럼은 견고한 방패가 장점이지만 로이 호지슨 감독이 리버풀로 떠난 데다 올 여름 이렇다 할 전력 보강도 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막판 수비가 크게 흔들렸던 데다 수비수 필립 센데로스가 부상으로 쓰러져 이청용이 충분히 공략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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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기성용, 이청용으로 전해진 바통은 박주영(AS 모나코)이 이어 받는다.
박주영은 지난 8일 올림피크 리옹과의 프랑스 리그1 개막 원정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첫 골 사냥에 실패했다. 나이지리아전에서도 7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골을 넣지는 못했다.
그러나 박주영의 몸상태는 최상이다. 박주영은 리옹전에서 전반 18분 결정적인 헤딩 슈팅이 골키퍼 위고 로리스의 선방에 막히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나이지리아전에서도 최전방에서 잇달아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는 등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박주영은 15일 오전 2시 몽펠리에와의 홈경기에서 골을 터뜨려 지난 아쉬움을 훌훌 털어버리고자 한다.
지난 8일 흐로닝언전에 결장했던 석현준(아약스)은 14일 오후 11시 45분 비테세전을 통해 시즌 첫 출전을 노린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소속팀이 다른 팀보다 늦게 개막 일정이 잡혀 17일 오전 4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승격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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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기자 rok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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