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207억원으로 전년동기비 대폭 감소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쌍용자동차는 올 상반기 내수 1만4953대, 수출 2만1559대(CKD 포함) 등 총 3만6512대를 판매하는데 힘입어 929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영업손실이 2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크게 줄었다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이 같은 실적 개선에 대해 지난해 1분기 이후 판매가 5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등 회복을 보이고 있고 회생절차 과정에서의 구조조정 및 대규모 채무 재조정이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러시아, 중남미 등 신시장 개척 노력과 수출시장에서의 신뢰회복을 바탕으로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월 7000대 이상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쌍용차는 7월 이후에도 안정적인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코란도(Korando) C의 본격적인 출시가 이뤄지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임단협 조기 타결 등 노사관계 선진화를 통한 안정된 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경영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 며 “코란도 C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하반기 역시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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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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