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쌍용차가 장 시작과 함께 급락세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인도의 마힌드라 그룹이 선정돼 매각 기대감이 한층 고조됐지만 애초 유력한 인수기업으로 거론됐던 르노-닛산의 인수제안서 제출 포기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9시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쌍용차는 전일 대비 6.56%(850원) 내린 1만2100원을 기록하며 2일 연속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도 전일 대비 7배인 70만주에 이르고 있다.
쌍용차는 글로벌 자동차메이커인 르노-닛산에 인수될 경우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해외판매망 등에 힘입어 정상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전날 최종인수제안서 마감시간까지 르노-닛산은 입찰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쌍용차 매각은 인도 마힌드라, 루이아그룹, 영안모자 3곳으로 좁혀지게 됐다.
한편 쌍용차는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로 마힌드라(Mahindra & Mahindra Ltd)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임선태 기자 neojwalke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