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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라면이 문제다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KB투자증권은 13일 농심에 대해 주력제품인 라면 판매가 정체 상태고 가격 인하와 원가 인상으로 마진 악화 우려가 높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이소용, 방지영 애널리스트는 "주력제품인 라면 판매량이 계속 정체상태에 머물러있다"며 "반면 라면가격은 인하돼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분석했다.

라면가격 인하는 원가 상승과 겹쳐 향후 마진 악화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의 73.4%를 차지하는 라면부문에서 평균가격을 5% 인하해 영업이익이 인하 전보다 310억원 감소하는 효과가 생겼다는 것이다. 또 스프류, 포장지, 팜유 가격이 하반기 인상 가능성이 높아 원가가 압박도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라면가격 인하로 원가하락 시 수혜를 받아왔던 수익모델이 약화됐다"며 "향후 프리미엄 라면의 성공으로 평균판매가격을 인상하지 못하면 의미 있는 실적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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