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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차효과는 끝나지 않았다<신영證>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신영증권은 13일 기아차에 대해 스포티지와 K5의 '신차효과'는 끝나지 않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박화진 애널리스트는 "기아차가 낮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6월7일 고점을 기록한 이후 경기 불확실성, 새로운 모멘텀 부재, 노사관계 불안정 등의 이유로 저조한 주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경기나 환율 같은 매크로 환경은 기아차에 중립적이라고 판단하며 지금은 기아차의 경쟁력 상승 및 이익 증가 가능성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신영증권은 스포티지와 K5의 출시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점이 기아차의 강력한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내년에 스포티지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하고 판매량이 늘어나면 약 2조원의 매출 증가가 가능하다"며 "내년 스포티지 출고 계획은 28만대(국내 16만대, 해외 12만대)"라고 전했다. K5의 경우 하반기 8100억원, 내년 2조6000억원의 매출 증가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그는 "올해 국내 및 해외 공장의 합산 예상 매출액이 약 35조원이기 때문에 내년 두 모델의 매출액 증가 효과인 4조6000억원은 의미 있는 수치"라며 "단기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돼 온 임단협도 시장 예상과 달리 조기 타결될 수 있어 이 경우 신차 모멘텀, 낮은 밸류에이션, 리스크 해소라는 주가 상승의 3박자가 갖춰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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