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미경제학회(KAEA)가 공동으로 오는 13일 KDI에서 '안정을 위한 국제금융시스템설계'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KDI 관계자는 "10년 전 외환위기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금융위기에도 외화유동성 부족 현상을 겪은 아시아 국가들에 주목하고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국제금융시스템설계(Global Financial Architecture)방향을 모색해 보기 위한 컨퍼런스"라고 설명했다.
총 8개 세션으로 구성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제금융시스템설계, 금융개혁의 교훈, 통화정책, 기업지배구조 등 국제금융시스템과 관련한 제반 이슈들을 폭넓게 다룰 계획이다.
총회I에서 신현송 프린스턴대학교 교수와 박영철 고려대학교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금융 안정성 진단 방법 및 거시감독정책의 방향과 역할에 대해 발표하고 총회II에서는 금융위기를 바라보는 관점, 외화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금융체제 수립 방법, 국제금융제도 개혁 방안 및 우리에게 가장 실현가능한 대안은 무엇인지를 살펴 볼 예정이다.
분과회의에서는 거시건전성감독 프레임 구축을 위한 시사점 도출을 위해 1997~1998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구조개혁의 성과를 평가하고 중앙은행의 목표 설정, 기업지배구조, 주식시장 통합과 효율성 등에 대해 논의한다.
KDI는 지난 2003년부터 한미경제학회와 공동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해왔으며 이번 컨퍼런스는 논문공모방식 외에 신현송 프린스턴대학교 교수 등 국내·외의 저명한 경제학자를 초청해 논의의 깊이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KDI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금융위기의 원인을 심도 있게 되짚어 보고 효과적인 극복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위기의 예방과 극복을 위한 국제 공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앞으로 3개월 후 개최될 G20 정상회의에서 논의할 아젠다에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모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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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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