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테크노세미켐, 호실적세 지속기대..↑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시장 추정치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한 테크노세미켐이 강세다.

11일 오전 9시22분 현재 테크노세미켐은 전일대비 900원(3.86%) 오른 2만4200원에 거래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테크노세미켐은 전날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2% 증가한 847억원, 영업이익은 76.8% 늘어난 13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날은 테크노세미켐의 하반기 실적에 대한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전망도 이어졌다.

박태준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이후에도 반도체, LCD업체들의 생산 증가에 따른 관련 소재의 공급 증가가 예상돼 테크노세미켐의 분기단위 실적 성장 역시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미국 2차 전지 업체로의 전해액 공급 개시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 역시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96억원, 영업이익 137억원 가량으로 큰 폭은 아니지만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일시적 공급물량 감소가 있었던 2차전지 전해액 부문은 3분기부터 TSC미시간 쪽으로 신규 매출이 일부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공급량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