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보류>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포스터 공개...\"눈길 끄네\"";$txt="";$size="550,761,0";$no="2010080608244698117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나쁜 남자' 후속으로 11일부터 첫 방송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가 시작하기 전부터 이슈의 중심에 섰다.
이렇게 방송관계자들 사이에서, 전파를 타기 전부터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돈 드라마는 드물었다. 그만큼 시청자들이 '여친구'에 거는 기대 역시 크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야기가 좋다
홍정은, 홍미란 작가 이야기의 힘에 대해서 별다른 이의를 다는 사람이 없다. '홍자매'라고 불리는 이들은 ‘쾌걸춘향’, ‘마이걸’, ‘환상의 커플’,‘쾌도홍길동’,‘미남이시네요’ 등을 연속으로 히트시키며 최근 드라마계에 보기 드문 '미다스의 손'이 됐다.
이들은 특히 원작이 있는 이야기를 비트는데 탁월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 '쾌걸춘향'이 그랬고 '환상의 커플'이 그랬으며 '쾌도 홍길동'도 그랬다. 그래서 '구미호'이야기를 비튼 '여친구'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여친구'는 '구미호' 이야기지만 공포와는 거리가 먼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장르다.
잘난 척 심한 차대웅(이승기 분)과 시크하지만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구미호(신민아 분)의 조합은 벌써부터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다. 이승기가 "너무나 하고 싶었던 홍자매 작가와 함께 작품을 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할 정도.
또 구미호의 관심이 온통 고기, 특히 한우에 집중돼 있다는 설정 역시 큰 웃음을 줄 예정이다. 이밖에도 많은 설정과 에피소드, 이야기들이 "여친구"를 기대케 하는 요소로 준비돼 있다.
$pos="C";$title="[포토]한자리 모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주역들";$txt="";$size="504,354,0";$no="201008041644506884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배우가 특별하다
우선은 '세워만 놓아도 10%는 넘는다'는 이승기와 신민아가 버티고 있다. 이승기는 전작인 ‘찬란한 유산’에서 철없는 재벌 2세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드라마를 2009년 최고 히트작으로 올려놓은 저력이 있다.
신민아는 지난 2007년 KBS ‘마왕’이후 3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현재 최고의 트렌디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F에서도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승기는 "'철없다'는단어로 표현하면 '찬란한 유산' 때와 비슷할 수 있는데 그 안에서 차이점 나올 것 같다. 그때가 진지했다면 이번에는 코믹적 요소도 많고 귀여운 요소가 많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신민아 역시 자신의 캐릭터 구미호에 대해 "미호는 아기 같고 어떻게 보면 '바보 아니야'라고 싶을 정도로 너무 순수한 아이다. 기존에 어떤 드라마에도 없던 캐릭터여서 잡기 어려웠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변희봉, 윤유선, 성동일 등 중견배우들이 뒤를 받치고 박수진, 노민우 등 신인급 연기자들이 톡톡 튀는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pos="C";$title="[포토]이승기-신민아 '아직 덜 친한듯'";$txt="";$size="504,354,0";$no="201008041634596804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소재가 참신하다
'구미호'이지만 구미호 같지 않은 인물이 '여친구'에는 등장한다. 빨간 눈에 피를 흘리며 사람들의 간을 파먹으려는 납량특집 '단골손님' 구미호는 '여친구'에 없다.
대신 귀엽고 깜찍한 구미호가 있다. 구미호 역을 맡은 신민아는 "대본을 처음 읽었을때 구미호 느낌이 너무 달랐다. 막 태어난 아이같은 느낌이었다"며 "순수하고 사람이 되고 싶은 미호를 연기하며 아이같은 모습이라고 생각했고 6살짜리 조카의 행동을 떠올리면서 했다. 내가 제대로 표현해낼 지 모르겠지만 '저게 구미호야'라고 생각할 정도로 구미호에 대한 편견을 깰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이번 구미호의 색다른 느낌이 시청자들에게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지가 드라마 성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미호에게 목숨을 빼앗길까봐 전전긍긍하던 차대웅이 구미호에게 "널 위해선 내 간을 줘도 좋아"라고 말하는 날이 올 수 있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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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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