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연세대학교(총장 김한중)는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 굿네이버스와 함께 11일에서 13일까지 2박 3일 동안 연세대 인천 국제캠퍼스에서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캠프를 연다. 전국 114개 고교 재학생 230여명이 참석한다.
연세대와 굿네이버스, 두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번 캠프는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인재로서 섬김, 사랑, 평화, 평등, 정의, 봉사 등의 가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27개국에서 종교와 인종을 초월하여 전문사회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는 굿네이버스는 이웃사랑에 대한 나눔을 넘어 국제사회 평화문화 확산에 앞장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NGO 구호단체다.
한편,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바라는 미래 세계를 구상해 ‘2050년 UN 박물관’을 가상으로 제작하는 활동이 주요 테마로 진행된다. 현재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아, 빈곤, 환경오염, 전쟁, 차별 등의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면서 창의적인 전시 박물관을 직접 만들고 관람하게 된다.
이번 캠프에는 송영길 인천광역시장과 강성태 공신닷컴 대표가 ‘젊은 리더의 사회적 역할’에 관해 강연 할 예정이다. KBS 김경란 아나운서도 ‘국제적 이슈: 폭력과 빈곤의 현장을 가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연세대 리더십센터 김형철 소장은 “이번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캠프를 통해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섬김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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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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