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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성난 지역민'에 트위터 하소연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이재오 특임장관 후보자가 9일 자신의 심경을 담은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7.28 재보선으로 은평을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11일 만에 감투를 하나 더 쓴데 대한 지역민의 원성을 잠재우기 위한 차원으로 보여진다.

이재오 후보자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아이고 내 팔자야. 젖 먹던 힘을 다해 선거했는데 또 특임을.."이라며 "난제가 많은 고난의 자리다. 알고나 하자. 이럴수록 지역 일을 더 열심히하자"고 다짐했다.


이날 글은 예상치 못한 특임장관 발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이 그동안 선거 운동을 펼치면서 약속했던 지역발전 약속이 말 그대로 공약에 불과했다며 목소리를 높인데 대한 달래기 차원의 대응이라는 시각이 많다.

실제로 이 의원 장관 입각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은평구 발전을 위해 전부를 바친다고 하여 믿고 투표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치권에서도 특임장관 인사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이다.


이날 전현희 민주당 대변인은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며 읍소했던 분이 당선이 되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특임장관 자리를 수락했다"며 "이재오 후보자는 은평구민들과의 약속을 단 열 하루만에 공염불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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