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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직무적성검사 샘플 풀어보니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가지 신부를 사랑하겠습니까? 주례가 물었다. 신랑은 대답이 없었다. 신부인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삼성그룹이 실시하는 직무적성검사(SSAT) 문항 중 하나다. 이 문제의 정답은 있을까. 결론부터 짓자면 '며느리도 모른다'이다.

삼성그룹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500명 가량 늘어난 4500명으로 확대하면서 삼성직무적성검사에 대한 관심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9일 삼성그룹이 디어삼성(www.dearsamsung.co.kr)에 게재한 직무적성검사 샘플버전에 나온 문제들을 살펴본 결과 언어력과 수리력, 추리력, 상황판단, 사회상식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된 문항 중 상황판단력에 대해서는 사실상 정답이 없지만 다른 영역에 대해서는 예제 등을 풀어보는 등 사전대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관계자는 "상황판단력에 대해서는 '정답이 있다, 없다' 자체를 내부 직원들도 알 수 없다"며 "인사팀에서 내부 기준을 가지고 채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다른 문항들에 있어서는 명확한 정답이 있는 만큼 삼성 입사를 원하는 구직자들은 미리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자동차를 몰고 A km의 거리에 있는 X지점까지 Bkm/h의 속도로 갔다가 다시 원래의 지점으로 Ckm/h의 속도로 돌아 왔다면 이 사람이 x지점까지 갔다 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몇 시간인가"라는 수리 영역의 경우 충분히 사전 대비를 통해 정답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역별로 제한시간이 있고 특정 부분에 가중치를 두지 않고 총점으로 순위를 가리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예시문제 등을 풀어보는 것이 중요한 대비책이 될 수 있다. 다만, 삼성 관계자들은 "구직자들이 직무적성검사에 몰입하기 보다는 프레젠테이션 면접과 토론 면접 스킬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계열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삼성전자의 경우 인성면접과 기술면접, 집단토론 등 3단계로 이뤄지는 면접에서 자신이 삼성과 얼마나 잘 맞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삼성 관계자는 "올 하반기 채용은 내년 초 입사 스케줄로 진행되기 때문에 9월 초순께 공고가 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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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력직으로 삼성 계열사 입사를 원하는 구직자들도 디어삼성 사이트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각 계열사별로 경력 채용공고를 내고 있고 입사지원서에서 학교 성적 표기방식이나 자기소개서 양식 등이 계열사별로 다른 경우가 많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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