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삼성전자는 특허청과 함께 지난 6일부터 사흘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0 대한민국학생 창의력올림피아드'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선 학교 교사들에게는 독창적인 창의력 교육 방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열렸다.
이번 대회 고등부문에서 철옹성 팀 등 9개 팀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과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수상한 각 팀의 지도 교사들이 지도교사상을 수상하는 등 총 학생 72개 팀과 지도교사 45명이 수상했다.
특히 '올해의 제시 과제' 중에서는 데이비드 피셔의 다이내믹 타워와 같이 움직이는 건축물을 설계해 보고 이를 공연으로 표현하는 '움직이는 건축물' 과제가 많은 눈길을 끌었다.
또 '융합의 힘과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과제에서는 우리사회에서 지식과 문화의 융합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시각과 제안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홍보관인 '딜라이트'에서 학생들이 주어진 미션에 따라 블루어스 휴대폰과 3D TV, 저전력 반도체 활용, 미래제품 가상 체험 등과 같은 친환경 제품 및 창의적 혁신제품을 찾아 체험하는 '딜라이트 미션카드를 풀어라'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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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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