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원빈 "처음으로 누군가를 보호하는 역할 맡았다"";$txt="";$size="550,710,0";$no="2010072109321308242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황용희 연예패트롤]원빈의 데뷔 후 첫 원톱 주연작 '아저씨'(이정범 감독, 제작 오퍼스필름)가 개봉 4일만에 80만명에 육박하는 상승세로 '흥행 돌풍'을 점화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4일 개봉한 '아저씨'는 이날 하루 전국 495개 스크린에서 31만 2159명을 동원하며 할리우드 대작 ‘인셉션’을 제치고 일일관객수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 75만 6707명. 관계자들은 다음 주 초쯤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대작 '인셉션'(29만 6812명)은 아저씨에 이어 2위를 기록, 좋은 승부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영화 '아저씨'의 성공은 또 한명의 걸출한 한국 원톱 남자배우를 완성했다는 의미가 있다.
사실 '아저씨'는 개봉 이전만해도 명과 암이 존재했었다.
여성팬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원빈이 멋진 연기를 펼쳤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관심도는 높아졌으나, 시사 이후 '조금은 어둡다' '원빈이 멋있게만 보이려고 했다'는 반응도 동시에 나왔기 때문. 하지만 결과는 성공적이다.
이유는 원빈의 변신이 성공을 거둔 덕이다.
사실 원빈은 '멜로에 잘 어울리는 얼굴'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요즘 신민아와 함께 해 화제가 되고 있는 모 커피CF에서 보듯 그는 멜로에 강한 배우로 투영돼 왔다. 하지만 이전 작품 '마더'에서 보여준 어두운 바보 연기는 원빈을 또 다른 연기세계로 이끌었다. 이후 그는 말랑한 연기가 아닌 거친연기까지 할 수 있는 연기력을 갖추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 영화 '아저씨'에서 또 다시 거칠고 어두운 캐릭터를 맡아 무난히 소화하기에 이른 것. 무표정을 가장한 디테일한 표정연기와 숨막힐듯 이어지는 저음톤은 그가 이제 '배우 원빈'으로 대접받기에 충분한 것들이었다. 사실 어둡고 거친 연기에는 리스크가 많이 따른다. 자칫 이미지 자체가 고착될 수도 있고, 연기 표현 또한 힘들어 캐릭터와 겉돈다는 말까지 들을수 있기 때문.
영화 '아저씨' 또한 아픔을 겪고 세상을 등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전직 특수부대요원이 범죄 조직에 납치된 유일한 친구인 옆집 소녀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다는 액션스릴러로 어둡고, 불편하기는 '파괴된 사나이' '용서는 없다'를 능가한다. 그래도 원빈은 깔끔한 자신의 이미지를 거친 스토리에 잘 녹여 '흥행영화'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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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작자인 심보경씨(영화사 UP) "처음엔 뤽 베송의 '레옹'과 비슷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하지만 개봉이후 이번 영화에는 원빈만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요인이 있다며 분위기가 반전됐다"며 "영화와 배우에게 모두 원-원하는 작품이 됐다"고 말했다.
이로인해 원빈은 영화 '전우치'에서 흥행한 배우 강동원과 함께 한국 영화를 이끌어갈 '신예 원톱'으로의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켜가고 있다. 또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이끼’의 박해일과 함께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는 제한에도 굴하지 않은 한국 남자배우로도 색다른 모험을 즐기고 있다.
극중 원빈은 자신에게 유일하게 마음을 열어준 옆집 소녀 소미(김새론)가 범죄조직에게 납치당하자, 소녀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현란한 액션을 선보이는 비밀의 전당포 주인 태식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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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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