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수입차 관심 높은 2030, "내 입맛에 맞는 최적의 차는?"

경제성·주행성능 등 고려.."수입차, 취향에 맞춰 골라요"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국내 수입차 등록대수 월 7000대 시대가 정착됐다. 수입차가 그만큼 우리 사회에 깊숙이 들어왔고, 이미 대중화됐다는 얘기다.


1000만원에서 2000만원대 수입차도 국내에 다수가 선보일 정도로 가격도 많이 낮아졌다. 언감생심이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누구나 한번쯤 해외 유명차를 몰아보겠다는 현실적인 꿈을 갖게 됐다.

구매력이 강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수입차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 하지만 외관의 화려함과 달리 브랜드별로 특성이 다양해 나에게 맞는 차를 고르기는 쉽지 않다.


내 생애 첫 차를 수입차로 선택하기를 원하는 당신을 위해 스타일 별 차종을 소개한다. 이곳에 소개되는 차 가격은 대당 3000만~4000만원대 수준이다.

스피드와 주행안정성 등 기술력을 중시한다면?

▲스바루 레거시=2010년형 레거시는 국내에 들어온 3000만~4000만원대 수입차 중 유일한 상시 4륜구동 세단으로, 스바루의 핵심기술인 ‘수평대향형 박서엔진’과 ‘대칭형 AWD 시스템’을 장착해 스포티한 주행성능과 세단의 안락함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다.

박서엔진으로 인한 낮은 무게중심과 동력을 네 바퀴 고르게 분배하는 AWD시스템은 스피드와 주행안전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20~30대에게 안성맞춤이다


레거시는 트림별로 2.5리터 4기통 자연흡기식 엔진과 3.6리터 6기통 엔진을 장착, 각각 최대출력 172마력과 26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2.5리터 모델에 장착된 리니어트로닉 무단변속기(CVT)는 가속 페달을 밟는 즉시 반응하며, CVT 기어변속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이질감을 감소시켜 부드러운 변속감과 조작성을 자랑한다. 가격은 레거시 2.5가 3690만원이다.

▲스바루 포레스터=SUV의 스포티함과 세단의 안정적인 승차감이 결합됐다. 특히 북미 지역 여성에게 인기가 있는 모델이다.


흔들림 없는 코너링과 완벽한 주행 안정성, 세단 같은 승차감은 넓은 인테리어와 트렁크 공간 등 기능성을 원하면서도 막상 SUV를 부담스러워하는 20~30대 젊은 여성운전자에게 안성맞춤이다.


또 차종주행안정성을 확보하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에 4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172마력(ps), 최대토크 23.5kg·m의 힘을 낼 수 있다. 차 값은 3790만원.

▲아우디 A3=아우디의 해치백 모델로, 6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 등 혁신적인 기술은 최상의 달리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더욱 예리해지고, 강력한 느낌을 전달하는 디자인은 A3의 다이내믹한 특성을 한눈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아우디 A3에 장착된 6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는 극한의 속도로 변속하면서도 변속되는 것을 느끼지 못할 만큼 부드럽게 동작한다. 운전자는 S-트로닉을 이용해 자동 모드로 기어변속이 이뤄지도록 할 수도 있고, 기어레버나 가죽 스티어링 휠 뒤쪽에 장착돼 있는 쉬프트 패들을 통해 수동으로 기어를 변속할 수 있다.


6단 S-트로닉과 비슷한 방식의 변속기는 포르쉐 911 카레라와 닛산 GT-R과 같은 스포츠카에 주로 장착되는데 아우디는 소형차인 A3 모델에 장착, 운전자들에게 다이내믹한 드라이빙과 함께 효율성을 제공한다.


A3에는 2000cc 가솔린 직분사 TFSI 엔진이 장착됐으며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28.6kg·m, 최고속도는 210km/h에 달한다.

▲크라이슬러 컴패스=도심형 SUV 컴패스(Compass)는 온로드 주행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컴팩트 SUV로, 오프로드보다 온로드 성능에 비중을 두고 경제성을 고려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컴패스는 2.4리터 듀얼 VVT(Dual Variable Valve Timing) 월드 엔진을 장착해 172마력의 최고 출력과 리터당 10.0km의 연비를 갖췄다. 또 첨단 무단 변속기를 적용해 변속 충격이 없는 부드러운 드라이빙에서 수동 6단 변속 모드까지 도로상황에 따라 주행 특성을 선택할 수 있다.


가솔린 엔진이 적용되어 디젤 엔진을 탑재한 경쟁 차종보다 소음과 진동면에서도 우수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공간 활용성도 우수하다. 편하게 발을 뻗거나 뒷좌석을 평평하게 접어 적재공간을 확장하는 등 내부를 다양한 상황에 맞춰 변경할 수 있어 도심 주행은 물론, 레저용 차량으로도 활용성이 높다.

연비효율성을 주요 기준으로 삼는 고객이라면?
▲푸조 308 MCP=1600cc HDi 엔진은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는 엔진으로, 디젤 엔진 특유의 파워와 다이나믹함으로 배기량 대비 뛰어난 힘을 느낄 수 있다.


6단 전자제어 기어 시스템 MCP와의 조화로 리터당 19.5km라는 엄청난 연비를 실현했다. 이는 6단 수동 변속기보다도 8% 이상이나 향상된 수치이며 하이브리드를 제외한 자동변속 기준 최강이다.


최고출력은 4000rpm에서 110마력, 최대토크는 1750rpm에서 24.5kg·m(오버부스트 상태에서는 26.5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예를 들어 일산에서 서울까지(일산 호수공원-서울시청 기준 왕복 약 55km) 매일 출퇴근 하는 장거리 운전자의 경우, 하루 3리터의 연료만으로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


한달 20일 출근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총 60리터로 한 달 한번 주유로 충분히 유지가 가능하다. 현재 경유 가격으로 환산했을 경우 8만7000원(1리터=1450원)만 부담하면 된다.


여기에 km당 138g의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친환경성을 높였다.

▲도요타 프리우스=프리우스에는 새롭게 개발된 1.8리터 엔진과 도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 Toyota Hybrid System)을 통해 2.4리터 차량 수준의 동력성능과 주행 연비를 향상시키고 다양한 상황에 맞는 주행을 위해 3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EV 모드는 오직 전기모터의 힘만으로 주행하는 모드로서 시속 40km의 속도로 약 1~2km정도 배터리의 힘만으로 저속 주행이 가능하다. 파워모드는 좀 더 스포티한 주행을 필요로 하는 언덕길을 주행할 때 가속 성능을 최대한 끌어 올리기 위해 가속페달의 응답성을 최대한 높였다.


마지막으로 에코(ECO) 모드에서는 엔진 효율 향상을 위해 엔진의 응답성을 낮춰 국내에서 시판되는 모델 중 최고의 연비(리터당 29.2km) 와 친환경성(km당 80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자랑한다.


프리우스는 친환경 모델로, 세제 감면 혜택도 있다. 2012년 12월까지 차량 구입시 최대 310만원의 세제 혜택이 있으며 혼잡통행료 면제와 주차장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MW 120d=지난해 3월 국내에 출시된 BMW 120d 쿠페는 BMW의 철학인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Sheer Driving Pleasure)’이 응축된 엔트리 모델이다.


친환경적인 커먼레일 직분사 방식의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5.7 kg·m를 발휘하고, 안전최고속도 시속 226k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6초 만에 주파가 가능하다.


또 BMW의 친환경 기술인 이피션트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가 적용돼 정부공인표준연비 리터당 15.9km,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불과 km당 128g 정도다.


BMW 1시리즈 쿠페는 6개의 에어백과 고하중지지구조 등으로 전세계 소비자 안전 테스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안전성과 다이내믹한 주행을 모두 충족시키는 DSC(Dynamic Stability Control), 후방주차 거리 경보기능(PDC, Park Distance Control), 런플랫 타이어 등의 안전장치와 에너지 효율이 높은 6단 스텝트로닉 수동겸용 자동변속기, 엔진 스타트/스톱 버튼 등의 편의 장치들이 적용됐다. 가격은 기본형이 4020만원, 스포츠 패키지는 4390만원이다.

예쁘고 튀는 디자인이 제일이라는 고객에게는?
▲폭스바겐 6세대 골프=6세대 골프는 올 상반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이다. 누적 판매대수를 보면, 20대 고객층에서만 약 11%(154대), 30대 고객층에서만 약 8%(512대)의 시장점유율로 각각 판매 1위를 기록했다.


6세대 골프는 골프 역사상 가장 영향력이 컸던 1세대 골프와 4세대 골프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다. 6세대 골프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디자인 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09’에서는 대상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Reddot Design Award)에서도 금상을 수상하면서 탁월한 디자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폭스바겐 그룹의 디자인 총괄 책임자인 발터 드 실바에 의해 탄생된 6세대 골프는 시대와 세그먼트를 초월한 디자인으로 차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인테리어 역시 뛰어난 품질과 이상적인 인체공학적 설계가 결합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돼, 운전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6세대 골프 TDI는 3세대 커먼레인 2.0 TDI엔진이 장착됐으며, 최고 출력 140마력에 3000cc 급의 가솔린 엔진을 능가하는 32.6kg·m의 강력한 토크를 뿜어낸다.


여기에 연비는 리터당 17.9km로 경제성까지 높였다. 더욱 개선된 친환경 기술 도입으로 까다로운 유로 5기준을 만족시키기도 했다.

▲볼보 C30=해치백 스타일의 작고 세련된 외관을 자랑하는 실용적인 도시형 스타일이다. 콤팩트하고 단단한 차체를 갖췄으며, 스포티한 섀시와 강력한 엔진으로 엔트리 모델로 손색이 없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진수라는 평을 받고 있는 C30은 디자인에서부터 다른 차들과 구분된다. 역동적인 앞모습은 각진 헤드램프와 낮고 넓은 그릴이 특징이다.


옆면은 정교한 휠 아치와 비스듬한 지붕윤곽이 차에 유리온실의 보트 모양으로 강조돼 날렵한 실루엣을 제공하고 있다. 뒷부분 양옆의 굴곡은 말굽모양의 후면 램프와 유리 뒷문으로 견고한 이미지가 더욱 강조됐다.


차량의 내부에 탑재한 프리 플로팅 센터페시아는 C30의 인테리어를 빛내는 요소다. 덴마크 디자이너 아르네 야콥슨의 목재의자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프리 플로팅 센터페시아는 두께가 2.5cm 밖에 되지 않은 초박형 디자인에 조명을 추가한 수납공간까지 갖췄다.


또 강력한 바디 프레임을 기본으로 경추 보호 시스템WHIPS(Whiplash Protection System), 측면 보호 시스템(SIPS), 주행안정시스템(DSTC)을 비롯해 사각지대 정보시스템 BLIS(Blind Spot Information System) 등 최고의 안전장치들이 대거 장착됐다.

▲혼다 시빅=2010년 형 시빅은 기본 사양이 업그레이드된데 이어 디자인이 고급화됐다. 우선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시빅 2.0, 1.8, 하이브리드에 DMB 내비게이션을 기본 사양으로 구성했다.


특히 추가된 ‘시빅 1.8 스타일’은 합리적인 사양과 가격을 바탕으로 준중형 세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젊은 고객을 공략한 신규 트림이다. 캐주얼 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패브릭 시트가 적용됐으며, 뛰어난 핸드 그립감을 자랑하는 스티어링 휠도 장착됐다. 1.8 모델에 적용된 16인치 휠은 역동적인 디자인을 그대로 채택해 젊은 층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했다.

거친 도로에서 질주 본능을 맛보고 싶다면?
▲포드 이스케이프= 콤팩트 SUV임에도 불구하고 터프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외관 디자인과 최대 2812리터에 달하는 넉넉한 적재공간이 특징이다.


산악자전거 등을 추가로 실을 수 있는 크로스바와 루프 레일을 이용해 적재 용량을 45kg으로 늘릴 수 있어 레포츠를 즐기거나 짐이 많은 운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스케이프의 뒷좌석을 바닥으로 평평하게 접으면, 1903리터의 공간이 만들어진다. 등받이를 세운 상태에서도 적재공간은 889리터가 되며, 필요한 짐을 모두 실을 수 있다.


간편 접이 레버를 이용하면 분할 접이식 뒷좌석을 용도에 맞게 조절할 수 있고, 트렁크 밑바닥의 잠글 수 있는 매립형 방수 트렁크에는 진흙이 잔뜩 묻은 부츠나 귀중품을 따로 보관할 수 있다.


이스케이프는 온로드 지향 SUV와 달리 최저 지상고(21.3cm)가 높아 바위길이나 얕은 개울 등을 무리 없이 달릴 수 있어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며 도심과 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안정적인 승차감이 특징이다.


포드 이스케이프는 1초에 200번씩 구동력을 확인하고 최상의 접지력을 확보하도록 토크 배분을 조절해 주는 인공지능 4WD 시스템을 갖췄다.


또 동급 유일의 RSC(Roll Stability Control, 전복방지 주행안정장치)가 포함된 어디밴스트랙(AdvanceTrac) 등 첨단 기술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