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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경제팀 핵심인사 사임..올 들어 두번째

크리스티나 로머 CEA 위원장 사의 표명..오재그 이어 두번째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크리스티나 로머 위원장(사진)이 사의를 표명했다.


6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로머 위원장은 내달 3일자로 백악관 경제 자문위원회 위원장직에서 물러난 뒤 캘리포니아대학교 교수직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로머 위원장은 지난주 사임한 피터 오재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에 이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경제팀에서 두 번째로 사임하는 핵심 인사가 됐다.


로머 위원장은 지난해 오바마 행정부가 진행한 7870억달러 규모 경제부양책 등 각종 주요 정책 만들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최근 공화당 일부 위원들이 오바마의 경제부양책은 실업률을 오히려 8% 이상으로 높이는 역할을 했다는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다.

한편 오바마는 이날 성명에서 그의 사임에 대해 "그는 미국 경제 위기와 회복의 시기에 나와 국가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현재 로머의 뒤를 이을 후임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CEA 멤버인 오스틴 굴스비, 조셉 바이든 부통령 경제 자문인 제어드 번스타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정부 시절 선임 이코노미스트였던 로라 타이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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