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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가격 상승.. 수혜주는?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관련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비료, 농약, 농기계 제조 및 농산물 유통 분야의 기업이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최근 식료품 가격 상승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는 농기계, 비료 및 농약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음식료 업종의 경우 농산물이 원료가 된다"면서 "업체의 가격 전가력에 따라 결정되는 문제겠지만, 일반적으로 원자재의 가격 상승이 긍정적인 작용을 하기는 힘들다"고 분석했다.


관련 수혜 종목으로는 농기계 제조업체인 대동공업, 동양물산, 아세아텍, 농약 및 비료 생산업체인 동부하이텍, 경농, 성보화학, 삼성정밀화학, 카프로, 동방아그로, 남해화학, 농우바이오, 효성오앤비 등을 꼽았다.

조 애널리스트는 다만 농산물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농산물 가격 상승의 근거는 ▲기상악화와 지배면적 감소 ▲달러화 약세기조의 장기화 ▲농산물에 대한 투기세력 진입 등"이라면서 "이 같은 조건이 유지된다면 농산물 가격의 상승세가 추세적으로 장기화될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으며 이 경우 글로벌 증시에 있어서는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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