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4일 중국증시가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4% 상승한 2638.52, 선전종합지수는 0.74% 오른 1086.99로 장을 마쳤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홍수로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농산물 생산업체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관련주 상승을 이끌었다. 곡물과 면화를 생산하고 있는 간쑤둔황씨드는 7.6% 상승했고 선전농업생산은 4.8% 올랐다.
또 주류업체들이 경제성장 속도 둔화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구이저우 마오타이와 우량예가 각각 1.2%, 1.9% 상승했다. 안후이구징주류도 3.4% 올랐다.
다만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증시가 지난달 가파르게 상승한 탓에 최근 관망세로 지켜보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정부의 씽크탱크 중 하나인 국가정보센터(SIC)는 이날 "3분기 중국 경제 성장이 더욱 둔화될 것"이라며 "경기부양책이 점차 사라짐에 따라 3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9.2%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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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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