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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이기수 총장, 직접 ‘고대학’ 강단에 선다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고려대 이기수 총장이 2학기에 학부생을 대상으로 고려대의 정신과 역사를 가르치는 수업의 강사로 직접 강단에 선다.


고려대는 가칭 ‘고려대 학(Korea University Studies)’으로 이름 붙여진 과목을 가을학기부터 선택교양 강좌로 개설한다고 6일 밝혔다.

강의에는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지낸 인권환 명예교수를 비롯해 여러명의 교수들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고려대 학’ 과목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던 이기수 총장도 직접 강단에 오를 예정이다. 이 총장은 모두 세 차례 정도 강단에 서서 고려대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강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업은 학점은 따로 매기지 않고 ‘이수 또는 미이수(pass or fail)’으로만 평가하며 수강 인원은 토론식 수업을 위해 60명 정도로 제한할 계획이다.


고려대 관계자는 “수업은 재학생이 사회에 나가 지도자로 성장했을 때 어떤 역할을 할지 스스로 고민하는 내용으로 채워질 것”이라며 “한 대학의 역사와 사회적 역할, 미래상을 학문화하는 것은 대학 사회 첫 시도인 것 같다”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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