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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결혼이민자 부부관계,취업 등 해결해준다

부부관계 개선, 취업교육, 문화체험, 식생활교육, 음악멘토링 활동, 무료결혼식 등 통합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 건강가정지원센터는 5일부터 결혼이민자 가족을 위한 하반기 통합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통합프로그램은 한국어 교육을 중심으로 다문화 가족 부부관계 개선 프로그램, 취업교육, 문화체험 나들이, 식생활교육, 음악멘토링 활동, 무료결혼식 진행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성동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특히 다문화가족 부부관계 증진을 위한 부부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간 갈등을 없애는 등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게 한다.


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 3쌍을 대상으로 무료결혼식을 진행함으로써 부부간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통합서비스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결혼이민여성 네니타씨는 “성동구 건강가정지원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생활도 빨리 적응할 수 있게 됐고 2009년 부부관계 프로그램 수료 후 무료 결혼식도 올리게 돼 우리 가족이 더욱 행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취업도 하게 돼 너무 기쁘다. 항상 센터가 옆에 있어 든든하고 이제 나도 주위에 어려운 사람을 도와서 내가 배운 것을 사회에 나눠주고 싶다” 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성동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앞으로도 결혼이민자 가족을 위한 다양한 통합 서비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숨어있는 다문화가족을 발굴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가족 전체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통합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성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교육팀(☏02-3395-9447)으로 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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