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판매되는 차량 한대당 200달러 소아암 치료 활동에 기부
$pos="R";$title="";$txt="";$size="218,327,0";$no="201008050849580039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현대차가 미국서 판매되는 차량 한대당 200달러(약 24만원)를 미국 소아암 환자 치료비 등에 사용키로 했다.
4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법인(HMA)장(사진)은 "9월 예산의 3분의 2를 소아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치료 연구 지원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미국 내 800여명의 현대차 딜러들이 9월부터는 자동차 한대당 100달러를 기부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HMA도 대당 100달러를 추가 지원키로 해 자동차 한대당 총 200달러를 기부하게 되는 셈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 이름으로 200달러가 기부되는 것"이라면서 "당초 HMA가 차량 한대당 기부해오던 금액을 종전 3달러에서 200달러로 대폭 늘린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미국 내 모든 딜러이 판매하는 차량마다 기부금을 내는 '호프 온 휠스(Hope on Wheels)' 프로그램을 수년간 운영해오고 있다. 1998년 보스턴 파버 암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소아암 치료에 동참하기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미국 전역의 병원을 통해 1200만 달러가 넘는 기부금을 제공해왔다.
존 크라피칙 HMA 법인장은 소아암 지원 활동에 나선 것과 관련, "미국국립보건원의 전체 예산 가운데 3% 정도만이 소아암 관련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기부금을 대당 3달러에서 200달러로 대폭 늘린 것도 소아암 치료 지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는 기부금을 소아암 연구센터와 치료병원 등에 제공되는 한편, 소아암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TV 광고 등 다양한 미디어 캠페인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7월 미국 시장서 8만9525대를 판매해 8.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 점유율이었던 지난 6월(8.4%) 기록을 한달 만에 또 다시 경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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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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