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공장 증설계획을 추진한다.
4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존 크라프칙(John Krafcik) 현대차 미국법인장은 "현대자동차가 미국 공장 증설이 필요하며 수 개월 내 생산 확대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프칙 법인장은 이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쏘나타 및 싼타페 등을 생산하는데 현재 한계치에 도달해 수요를 맞추기가 버거운 상황"이라고 증설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다만 구체적인 증설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5만410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9%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미국 판매대수 월 5만대를 기록했다.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현대차의 올 1~7월까지 미국 시장 판매대수는 전년동월대비 24% 증가한 30만9888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전체 판매대수 증가율은 15%를 크게 앞지른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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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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