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SK브로드밴드, 2년만의 흑자전환 기대<우리證>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우리투자증권은 5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당초 기대보다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SK브로드밴드의 2분기 매출액은 5100억원 선으로 지난해 2분기 보다 11%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이익은 150억원 내외로 2008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하겠다"고 전했다.

양호한 실적의 원인으로는 ▲꾸준히 진행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 ▲기업사업부문의 성장 ▲마케팅 비용의 통제 등을 꼽았다.


그는 "보다 고무적인 사항은 앞으로 이 회사의 실적 호전 추이가 더 빨라질 전망이라는 점"이라며 "SK텔레콤의 재판매 효과가 본격화되고 B2B(기업 대 기업), B2G(기업 대 정부)사업의 성과 또한 구체적으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3분기 영업이익은 3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과의 합병에 대해서는 "빠른 펀더멘털 개선과 함께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합병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SK브로드밴드가 빠른 속도로 좋아지면 SK텔레콤이 합병을 더이상 늦출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