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뉴욕채권] 약세..서비스업·고용호조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서비스업지수가 호조를 보인데다 미 기업들의 고용이 예상보다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size="550,136,0";$no="201008050716364615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4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2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3bp 상승한 0.57%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 0.51%까지 내리며 사상최저치를 경신한바 있다. 5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일비 6bp 올라 1.61%를 나타냈다. 5년만기 국채금리는 한때 1.52%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3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뉴욕증시에서 S&P500은 어제보다 0.6% 올랐다. 유럽증시에서 Stoxx유럽600지수는 보합권을 유지했다.


미 재무부는 다음주 740억달러어치의 국채입찰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690억달어보다 늘어난 것이다. 10일 340억달러어치의 3년만기 국채를 시작으로, 11일 24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국채와, 12일 160억달러어치의 30년만기 국채를 각각 입찰할 예정이다. 전달에는 3년-10년-30년만기 국채입찰 물량이 각각 350억달러와 210억달러, 130억달러였었다.

7월 ISM 서비스업지수가 예상외로 54.3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달에는 53.8을 기록했었다. 블룸버그가 77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예측치는 53.0이었다. 이 지표는 50 이상이면 경기확장을 의미한다.


ADP임플로이어서비스(ADP Employer Services)는 7월 미국 기업 고용이 4만2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37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예측치는 3만명 증가였었다. 직전달 지표도 기존 1만3000명 증가에서 1만9000명으로 상향조정됐다.


7월 실업률이 9.6%를 기록해 전달 9.5%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78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예측했다. 미 노동부는 오는 6일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고용자들은 비노동부문 페이롤 지표가 6만3000건 감소해 2개월연속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크리스코퍼 솔리반 뉴욕주재 유엔신용조합(United Nations Federal Credit Union) 수석투자자는 “오늘의 경제지표는 예상외로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며 “투자자들이 조금씩 위험자산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메리 밀러 미 재무부 금융시장담당 관계자는 금일 워싱턴에서 내년 상반기 국가재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미 연준(Fed)과 정부가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경기부양을 위해 8조2000억달러어치를 쏟아부었다고 분석했다. 백악관의 예산정책은 연방정부가 올해 1조5000억달러(GDP의 10.6%)의 적자를 감수할 전망이다. 다만 향후 5년간 7510억달러(GDP의 3.9%)로 감축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Fed는 최근 필요할 경우 추가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밝힌바 있다.


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