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대우건설이 산업은행의 단독 인수 추진 소식이 시장에 전해진 후 장 초반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건설은 전일 대비 11.11%(1110원) 오른 1만1100원에 거래되며 3 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거래량은 130만주 수준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4조원 수준의 자금을 조성해 대우건설 단독 인수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인수 자금은 사모펀드(PEF)로 3조~3조5000억원, 유동화전문회사(SPC)를 통해 1조원 수준 조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PEF가 매입하는 대우건설 지분은 대우건설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39.6%,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등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지분을 합한 총 50%+1주다.
한편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인수 후 부동산 경기 및 대우건설 주가가 회복될 경우 투자자들에 지분을 재매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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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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