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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약세.."외인 선물매도, 약세 지속가능성"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채권시장이 약세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이 장초반 상승 개장했다가 방향을 뒤집었고 채권 금리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2일 국채선물은 17틱 내린 110.93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이 2149계약, 은행이 5502계약 순매도한 반면 증권은 4395계약, 보험은 3498계약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날 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나타내면서 채권 약세를 견인했다.


이날 3년물 입찰이 원활히 마무리됐음에도 채권시장은 좀처럼 강세로 돌아서지 못했다.

코스피지수가 연고점을 경신하고 7월 무역수지흑자 소식 등으로 채권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정욱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채권 금리가 3.8%~3.9% 밴드를 왔다 갔다 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하면서 금리가 오르지 못하고 3.8%까지 하락했었다"며 "8월 금통위에 대한 부담과 함께 주식시장도 고점을 상향했고 외국인 선물 매수세도 줄어 이날 금리가 전반적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주 금리가 밴드 하단까지 내려온 만큼 어느정도 저가 매수가 들어온다고 해도 이번주는 채권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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