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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빠질 땐 '토끼' 오를 땐 '거북이'

투신권 코스닥서 현금 확보..개인·외인매수 행진에도 지수 제자리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닷새만에 상승했다.
투신권 매물에 장 초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지만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 시장보다 투신권 매물에 발목이 잡혀있는 상황이다.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면서 펀드 환매 요구가 늘어나고 있으나 투신권은 코스피 시장보다 코스닥 시장에서 현금을 확보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절대 규모면에서는 코스피 종목에 대한 매물이 많지만 비중 면에서는 코스닥 시장에서 현금 비중이 급격히 늘리고 있다.

개인이 11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고 외국인도 엿새째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코스닥 지수는 480선을 벗어나지 못했다.


2일도 장 초반 코스피 지수 강세와 함께 동반 상승세를 시도했지만 코스피 지수가 1% 이상 오르며 1780선을 회복하는 동안 코스닥 지수는 0.53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3포인트(0.11%) 오른 481.98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9억원, 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기관은 9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서울반도체(-0.34%)와 셀트리온(-0.26%), CJ오쇼핑(-2.16%), 태웅(-0.56%), 네오위즈게임즈(-3.02%)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OCI머티리얼즈(6.08%)와 포스코 ICT(3.41%)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종목은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 관련주.
정부가 해당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잠정 선정했다는 소식에 바이오니아와 히스토스템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8종목 포함 417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7종목 포함 467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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