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국순당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더욱 빠르게 개선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의 경우 상향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선경 애널리스트는 "국순당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591% 증가한 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면서 "광고선전비와 판촉비가 절대규모로는 증가했으나 매출액 대비 비중은 크게 감소해 수익성은 예상보다 더욱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빠른 이익률 개선과 8월말 이후 생산확대 영향을 반영하면 당초 내년 영업이익 예상치인 276억원이 올해도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증설 신규라인의 본격가동이 들어서는 이달 말부터 물량을 빠르게 소화하면서 막걸리 매출액은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한 "막걸리의 인기와 더불어 ▲전국 76개 전문 주류도매점 ▲고급화되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 ▲경쟁자인 장수막걸리에 비해 3배에 달하는 유통기한 ▲냉동차 시스템을 바탕으로 증설 물량을 빠르게 소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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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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