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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도 '멀티플렉스'에서 즐긴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온라인게임도 '멀티플렉스'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게임과 관련된 소설, 음악, 만화, 영상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멀티플렉스' 사이트가 선을 보인 것이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르고'의 '멀티플렉스'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돼 선보인 '멀티플렉스' 사이트는 '아르고'의 배경이 되는 방대한 세계를 통해 탄생된 소설, 음악, 만화, 영상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소설 섹션을 통해서 아르고 판타지 소설 '황금의 어스듐'이 서비스된다. '황금의 어스듐'을 집필한 신승림 작가의 서문과 함께 소설의 내용을 일부 엿볼 수 있으며 독특한 문체와 시나리오로 게임 사용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는 것이 엠게임 측의 설명이다.

음악 섹션도 주목할 만하다. 인기 록 그룹 '부활'의 메인 보컬 정동하씨와 신인 걸 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지인과 민아가 참여한 아르고의 배경음악 '세상위로', '꿈속에서', '갈라진 달' 등 총 3곡을 감상할 수 있고 무료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사용자들에게 '아르고'의 기본적인 스토리와 게임 속 콘텐츠를 코믹하게 전달하는 만화도 만날 수 있으며 영상 코너를 통해 아르고의 강렬한 전투가 담긴 각종 플레이 동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아르고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곽병찬 본부장은 "MMORPG가 가진 방대한 세계관은 소설, 음악, 만화 등 제2의 콘텐츠로 재창조 될 수 있는 문화적 힘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무엇보다도 대중들에게 아르고를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할 수 있어 게임흥행에 많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르고'는 오는 5일 공개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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