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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계 빅5 대열 합류.. '매수' <한화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화증권은 30일 현대차가 실적 개선을 통해 세계 5강 대열에 합류,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강상민 애널리스트는 "순이익을 기준으로 현대차는 포드, 다임러, 도요타, 폭스바겐에 이어 5강 업체로 올라섰다"면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한 단계 높아진 현대차의 경쟁력과 이를 통한 경영성과를 2분기 실적을 통해서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어 "사상최고 수준의 현금창출능력과 이를 배경으로 하는 최고수준의 현금성자산 등은 질적인 측면에서도 역시 양호한 경영성과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여기에 해외생산법인의 가치가 기능적 측면에서 올라서 현대차의 기업가치에 본격적으로 기여하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점이 무엇보다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전날 지난 2분기 매출액 4조4010억원, 영업이익 8633억원, 순이익 1조389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보다 각각 14%, 23%, 23% 늘어난 규모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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