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다음달 10일께 사의를 공식 표명한 정운찬 총리 후임을 비롯한 주요 부처 장관에 대한 개각을 단행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휴가기간 동안 집권후반기 국정운영에 대해 충분히 구상하고 검토해서 개각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희정 대변인이 29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선거가 끝난 만큼 개각을 원점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여 다음주로 예정된 여름휴가 기간 동안 후임 총리와 장관들에 대한 인선 작업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휴가에서 복귀한 후 최종 인사검증 작업을 거쳐 개각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개각 발표 시점은 8월 둘째주인 10~11일께 이뤄질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정 총리 사의 표명과 관련해 "정 총리가 그동안 몇차례 사의의 뜻을 전해왔었다"면서 "공식적으로는 오늘 오전에 임태희 대통령실장에게 오후에 기자회견을 통해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임 실장이 이 내용을 대통령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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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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