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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시장기대 넘는 이익..상승추세 지속"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IBK투자증권은 29일 올해 상반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에 대해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이익 시현으로 하반기에도 상승추세는 이어질 것이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이날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 17조9783억원(내수 7조8372억원·수출 10조1411억원), 영업이익 1조5660억원, 당기순이익 2조51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관심은 어닝 서프라이즈였던 1·2분기와 비교해 3·4분기 실적이 우위에 있을까였다"며 "결론적으로 비슷하거나 더 높은 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업 없이 3분기로 접어들며 계절적 둔화요인이 제거됐고 4분기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하면서 아반떼(8월), 베르나(11월), 그랜저(12월) 출시 등에 따른 신차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이같은 신모델 효과는 해외가동률 증가로 이어져 지분법평가이익 역시 눈에 띄는 상승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78% 가량이던 원가율이 74%대까지 떨어졌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같은 품질의 제품을 보다 싸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양질의 이익을 내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하반기 신차 출시 이후 원가율의 추가적 하락도 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대해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점차 회복되는 가운데 신차 효과에 따른 판매 및 가동률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3.1%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도 8.7%로 전년(5.7%) 대비 3%포인트 늘었다"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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