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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코팅 스텐트 수요 꾸준히 증가

대부분 수입, 국산 개발 시급

[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국내 심혈관용 스텐트 중 약물방출 스텐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텐트는 심장혈관이 막혔을 때 이를 넓혀주는 의료기구로 개흉수술에 비해 비교적 간단해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왔는데 피떡(혈전)에 의해 다시 막히는 부작용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약물방출 스텐트로 스텐트 표면에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약물이 코팅돼 있어 재협착을 막는다.


약물방출 스텐트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2003년 1건에 불과하던 약물방출 스텐트 허가건수가 2009년에는 4건으로 크게 증가한 반면 약물이 코팅되지 않은 일반 심혈관용 스텐트 허가건수는 2003년 12건에서 2009년 2건으로 줄어들었다.

문제는 대부분의 스텐트가 수입품이라는 것.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에 따르면 스텐트 허가품목 64개 중 63개가 수입품이었고 특히 약물방출 스텐트는 국산 제품이 하나도 없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약물방출 스텐트 연구 및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제조업체를 위해 전담 허가도우미를 지정해 행정 및 절차적 지원 뿐 아니라 개발과정에 필요한 전문적 기술을 함께 지원해 약물방출 스텐트의 국내 개발을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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