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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도 대한민국 1위" 이마트의 야망

-주문판매 72개 점포 30% 인력 보강
-배달서비스 강화 "3000억 매출 목표"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직장일과 가사를 병행하는 워킹맘 박연희 씨(34)는 요즘 이마트몰(www.emartmall.com)을 접속하는 재미에 푹 빠져 지낸다. 퇴근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쇼핑몰에 접속, 저녁 찬 거리와 기본 생필품을 주문한다. 마트를 직접 찾지 않아도 물품을 원하는 시간에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에 없는 제품들이 수두룩해, 골라사는 재미도 쏠쏠하다는 게 박씨의 전언이다. 유기농 쌈채소, 자연산 다금바리 등 시중에서 쉽게 구하지 못하는 물건들도 당일 새벽 산지에서 갓 수확한 것을 집까지 배송받을 수 있다.


신세계 이마트가 지난 5일 문을 연 이마트몰이 소비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17년동안 할인마트 오프라인 부문에서 명실상부한 1위를 지켜왔다. 하지만 온라인 시장을 강화하지 않고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절박감이 경영진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그리고 지난 5일 이마트는 오프라인 이마트 상품과 똑같은 상품을 판매하면서 온라인 전용상품까지 갖춘 신개념 온라인 스토어로 확대 개편했다.

이마트몰 e고객관리팀 안철민 팀장은 "지난 5일 이마트몰을 리뉴얼 오픈한 이후 주문건수가 이전에 비해 50% 이상 늘었고 일평균 5천명 이상의 신규 회원이 가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72개 거점 점포의 이마트몰 전담 인력은 모두 400여명으로 내달 말까지 점포별로 30% 이상 늘릴 계획"이라며 "배송 차량도 202대에서 300대 수준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마트몰은 다양한 특징을 갖고 있다. 우선 시중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흑산도 홍어, 100만원대 삼천포 죽방멸치, 황제도 자연산 미역 등 1500개 프리미엄 식품들이 소비자의 클릭을 기다린다. 수확이 일정치 않은 특별한 신선식품은 예약주문도 받는다. 유기농 쌈채소, 산란 10시간 내 극신선란, 자연산 다금바리 등은 예약주문시 당일 새벽 산지에서 수확한 상품을 배송해 준다.

이마트몰 e마케팅팀 이창준 팀장은 "이마트몰은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오프라인 매장의 식품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만개 이상의 신선, 가공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특히 전국 어느 곳에나 위치한 국내 최대의 점포망을 활용, 72개 거점 점포에서 주문 즉시 배송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가장 빠른 시간에 가장 신선한 상태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송서비스도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업계 최초로 '점포 픽업 서비스'를 도입하고 1일 최대 10배송 시스템을 갖췄다. 점포 픽업 서비스는 전국 127개 이마트 점포 중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72개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주문상품을 집근처 이마트에서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휴가철에는 여행목적지 인근 이마트에서 직접 주문상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당일배송은 물론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상품을 공급받을 수 있으며 최대 1∼2시간 내에도 배달이 가능하다.


시스템 측면에서는 사용자 중심의 구성이 눈길을 끈다. 그동안 온라인에서는 의무화되지 않았던 가공식품 영양성분 정보를 업계 최초로 상세히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내에 이마트 모든 점포에 와이파이(Wi-Fi) 무선인터넷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도 8∼9월부터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몰은 또 100% 교환ㆍ환불 등 오프라인 이마트와 똑같은 서비스 기준을 적용한다.


최병렬 신세계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몰은 상품, 배송, 시스템, 서비스 등에서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 규모를 지난해 940억원에서 올해 3000억원대로 3배가량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프라인 이마트가 갖춘 강력한 상품경쟁력과 더불어 100% 품질책임이라는 가치는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소연 기자 mus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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