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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롯데쇼핑, 2Q실적은 괜찮았지만..↓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2분기 실적을 발표한 롯데쇼핑이 약세로 돌아섰다.


29일 오전 9시23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날 보다 6000원(1.63%) 떨어진 3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엔피,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도세가 몰리고 있다. 전날에는 6.67% 급등했다.

이 회사는 전날 올 2분기에 매출액 3조3170억원, 영업이익 296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 보다 각각 13%,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백화점의 매출이 지난해 2분기 보다 12%, 할인점의 매출이 지난해 2분기 보다 15% 증가했다.


하지만 하반기 기상도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백화점과 할인점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의 기회를 맞겠다는 의견과 금리인상과 부동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로 주가에 부담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것.


홍성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도 백화점의 업황 호조가 이어지고 롯데마트 수익성 또한 개선될 전망여서 주가의 추가상승이 가능하겠다"면서도 "하지만 해외사업을 포함한 투자의 효율성 문제, 추가 M&A가능성에 따른 차입금과 이자비용 증가의 문제, 금리 인상과 부동산 침체에 따른 소비 모멘텀 약화 우려감 등이 현주가 수준에서는 부담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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