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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 용지구매시 매수 타이밍 최적기..'매수'<동양證>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동양종금증권은 29일 현대산업이 낮은 가격으로 용지 구매에 나설 경우 높은 마진과 기업가치 제고 등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2500원을 유지했다.


정상협 애널리스트는 "유동성 위기에 처한 건설사들의 할인된 용지를 큰 현금흐름이 기대되는 현대산업이 매수할 경우 높은 마진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일반택지의 경우 평당 600만원을 기준으로 삼고 20% 할인된 용지 가격과 올해 실제 경기도 평균 분양가격에서 10% 할인된 1054만원을 적용할 때 25.8%의 마진이 실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할인된 용지가격이 자체주택사업의 분양성과 사업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공공택지 분야도 마찬가지다. 정 애널리스트는 "공공택지의 경우 평당 850만원을 기준으로 삼고 20% 할인된 용지 가격과 10% 할인된 분양가 1054만원을 적용 시 20.3% 마진 실현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용지 취득시 현대산업의 기업 가치 제고 효과도 기대할 만한 대목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현대산업이 100의 용지를 취득할 때 기업가치를 분석한 결과 순(Net) 가치 및 총(Gross) 가치에 각각 50, 150만큼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한편 일부 중소형 건설사들과 시행사들이 취득가 대비 10~50% 할인된 용지 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현대산업은 내년 해운대 우동과 수원 권선 1차가 마무리 되면서 자체사업에서만 1조2000억원 수준의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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